휴정이 끝난 후 바인은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바인은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계속 노력했지만 말코록의 행동을 보고 난 후 분노 때문에 코르주스에게 질문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켜봤지만 칼바위 언덕에서 일어난 폭발은 단순한 사건이 아닐거라고 바인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바인에게 힘이 되어줄 증인이 이미 하나도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바인은 다시 어려움에 빠집니다.
바인은 스스로를 제어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코르주스에게 걸어갑니다.
(타우렌의 대부족장 바인 블러드후프)
바인 : "증인은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분명히 말코록과 코르크론은 가로쉬에 대해서 안좋게 말하는 이들의 기를 꺾기 위해 그저 폭행만 해서는 안되겠다고 결정한듯 보입니다.
코르주스 : " 바로 그렇습니다. 저를 살려준 조상님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
바인 : 말코록은 이전에 검은바위 산에서 했던 짓을 하고 있었던 게 분명합니다. 반역자라고 인지한 이들의 뒤를 밟아 위협으로 그들을 간단하게 제거하는 일 말입니다. 증인이 앞서 말했듯이, 저는 다른 이들도 역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코르크론의 목표물이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코르주스 : " 그렇습니다. 저만 위협을 받았던 건 절대 아니었습니다. "
바인 : " 그렇다면 위협을 받은 자들 중에서 혹시 가로쉬부터 직접 누구를..... 위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말코록이 말한 걸 들은 이가 있습니까?
코르주스 : (얼굴을 찌푸리며) " 그아닙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분명히..."
바인 : "묻는 말에만 답변하십시오."
코르주스 : " 아닙니다."
바인 : 그렇다면 증인은 피고가 한번이라도 자기에게 반대하는 백성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다고 이 법정에서 말할수 없겠군요? "
코르주스 : " 그렇습니다. "
바인 : "그렇다면 말코록과 코르크론 부대가 자체적으로 행동했고 ,가로쉬는 이 사건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는 가정도 가능하지요?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일도 몰랐다고 할수 있지요?그리고 만약 가로쉬가 알았다면 ,이런 일을 허락하지 않고 말코록을 막는 조치릘 취했을수도 있지 않습니까? "
티란데 : " 존경하는 재판장님 , 이의 있습니다."
타란 주 : " 기각합니다. 증인은 대답하십시오."
코르주스 : (이를 갈며 ) "그....그렇습니다. 가능합니다.
바인 : "심문을 마치겠습니다. "
여기서 바인의 행보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바인은 코르주스가 칼바위 언덕 여관에서의 폭발 사건과 또 코르크론 부대의 행동에 대해서 코르주스에게 물었습니다. 이 모든 행동이 가로쉬가 직접 지시했느냐 이 문제를 말입니다.
그리고 코르주스는 가로쉬는 이 사건에 대해서 알지 못했을수 있다고 대답했으며 , 바인은 이는 말코록 단독 행동일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가로쉬가 이 행동을 지시했는지 안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말코록이 가로쉬의 이름을 팔아가면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했는지, 아니면 순수하게 가로쉬를 위한 행동이었는지도 알수 없습니다 , 누구도 그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니깐요.
또한 바인은 가로쉬가 이 사건에 개입했는지 조차 알수 없다고 말합니다.
티란데 : " 파유사여 , 저는 재판 개정 연설의 일부를 법정에 다시 들려드릴 것을 요청합니다. 재판장님께서 혐의들을 제시하기 전에 피고인에게 말씀하셨던 부분입니다. "
(판다리아의 상비군 음영파의 수장이자 , 법정의 재판관 타란 주 )
타란 주 : " 허락합니다. " 자자릭 프릴 , 읽어보시오. "
자자릭 프릴 : "가로쉬 헬스크림이여 ,그대는 전쟁범죄를 비롯하여 아제로스 대륙은 물론 아제로스에 거하는 지각 있는 존재들 중 핵심적인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이름으로 자행했거나 그대와 동맹을 맺은 이들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모든 행위들에 대해서도 혐의가 있습니다."
티란데 : " 감사합니다, 분명히 본인의 이름으로 자행했거나 그대와 동맹을 맺은 이들의 이름으로 이우러진 모든 행위들에 대한 혐의 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혐의가 너무 명백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제가 고소인으로 여기 서 있을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말입니다 "
바인 : (소리를 치며 ) " 고소인의 발언은 당치 않소! "
티란데 : (진정하라는 미소를 짓고 손을 들며 ) 이 발언은 철회합니다, 파슈아여.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에게 사과하겠습니다. 제 심문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
타란 주 : " 증인은 자리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또한 추샤오여 ,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주의해주기를 강력히 청합니다. 나는 그대에게 징계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
바인 : (돌아가서 눈을 가늘게 뜨고 가로쉬를 본 후 티란데를 보며 ) 알겠습니다. 파슈아여 , 다음 증인을 심문하기 전에 시간의 조언자와 피고와 함께 의논하기 위해 10분간 휴정해주실것을 요청합니다.
타란 주 : " 허락합니다. "
(청동용 군단의 카이로즈도르무)
카이로즈 : (티란데의 의자를 잡아채고 웃으면서 ) " 금방 돌려드리겠습니다. "
바인 : 티란데는 이런 행동을 잊지 않을겁니다.
카이로즈 : 그녀에게 무례를 범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 책임은 내가 지도록 하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전혀 잘못하는게 아닙니다. 이제 시간은 7분 18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시죠 ,추사오"
바인 : "대지모신의 이름을 두고 말하건대 지금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겁니까 , 가로쉬 ?
(전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
가로쉬 : (비웃으며 ) " 나 말인가?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소만 "
바인 : "바로 그걸 말하는 겁니다. 당신은 아무런 후회나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심지어 이 재판에 희미한 관심조차 없어 보입니다! "
가로쉬 : (어깨를 으쓱하며 ) "그건 바로 내가 이 재판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지..... 추사오여 . "
바인 : " 그렇다면 정말로 사형당하기를 간절히 바랍니까 ? "
가로쉬 : " 사형을 바라느냐고 ? 아니오. 죽음 말인가? 만약 나를 파멸시키려는 임무를 맡은 대여사제에게 필적한 마한 이들과 영광스럽게 싸우다 죽게 된다면.. 죽음을 바라지. 그런 죽음은 더할 나위 없이 바라오.
바인 : ":당신이 석방되어 다시 싸워도 좋다는 허락을 받을 확율은 매 순간마다 낮아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여기에 초연하게 앉아서 소송에 도움을 전혀 안 주는 동안 말입니다!
가로쉬 : " 나는 침대에 누워 동화나 들을 만한 어린이가 아니오, 블러드후프 .내가 청동용 만큼 오래 살수 있다고 해도 다시 전투에 나갈 기회는 절대로 얻지 못할거요 . "
카이로즈 : " 인생이란 놀랄 일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꼬치에 꿴 닭처럼 목이 잘려 창 끝에 꼳힌 후 스톰윈드 정문부터 오그리마까지 기쁘게 왔다갔다 행진하게 된다면 분명 다시는 전장을 볼수 없을 겁니다.
이때 바인은 스스로 고민을 합니다, 가로쉬는 재판에 관심이 없고 이미 모든것을 체념했습니다. 바인은 오로지 아버지와의 약속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양심을 위해서 노력하는데 가로쉬는 아무런 반응조차 없으니 답답할겁니다. 또한 이정도면 충분히 명예롭게 행동했고 누구도 자기 자신을 비난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끝난다면 좋은것일까? 라며 다시 고민하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니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아버지를 만나고 난 후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버지. " 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을까 라며 고민을 하고 마침내 입을 땝니다.
바인 : "티란데에게 맞설 수 있는 무언가를 주시오, 가로쉬. 나는 지금까지 당신의 도움 없이 내 주장을 만들어왔습니다. "
카이로즈 : "당신도 그 작업이 얼마나 잘 되는비 봤습니다, 가로쉬. "
바인 : "만약 나한테 말하고 싶지 않고 ,내가 당신을 변호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지 않다면... 누구라도 말하고 싶은 자가 있습니까 ? 당신이 존경하는 전사라든가 주술사는 없습니까 ?
가로쉬 : "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 아 ,추사오여.. 한명이 있소. "
휴정이 끝나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다시 증인으로 등장한 이는 호드의 대군주 바로크 사울팽 입니다.
(호드의 대군주 바로크 사울팽, 1.2차 대전쟁의 영웅)
티란데 : (상냥한 목소리로 ) 성함을 말씀해주십시오. "
바로크 사울팽 : "바로크 사울팽입니다, 브록시가르의 형제이고 드레노쉬의 아버지입니다. 저는 호드를 섬깁니다 ."
티란데 : " 브록시가르는 비단 호드만이 아니라 아제로스의 위대한 영웅 중 하나입니다. 맞습니까 ?
바로크 사울팽 : " 그렇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브록시가르를 영웅이라 여깁니다. "
티란데 : "증인 역시 증인의 종족은 물론 얼라이언스에서도 존경받고 계십니다. 여기 있는 많은 분이 증인의 아드님께 일어난 큰 비극에 대해 알고있습니다. "
바로크 사울팽 : " 다른 이들 역시 리치왕의 어둠 때문에 고통을 받았습니다. 나는 이제까지 특별한 대우를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티란데 : "괜찮다면 저는 증인께서 견뎌야 했던 일에 대해 다른 분들도 완전히 이해하시도록 하고 싶습니다. "
바인 : " 재판장님 , 이의 있습니다! 바로크 사울팽은 충분히 고통을 받았습니다, 파슈아여. 지금 추샤오 위스퍼윈드가 제시하는 것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는 증인이 아들의 죽는 장면을 또 다시 참고 보라 강요받는 상황을 두고 볼수 없습니다!
바로크 사울팽은 노스렌드 얼음왕관 성채에서 아들을 잃었습니다, 코르크론 부대 사령관이었던 드라노쉬 사울팽을 말입니다.
(코르크론 사령관인 드라노쉬 사울팽 )
바인은 티란데가 시간의 환영으로 드라노쉬가 죽는 장면을 보여주려고 하였고 ,바인은 이를 강하게 반대합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들이 죽는것을 아비가 지켜보는것 역시 고통인데 ,그걸 다시 보게 된다면 더욱 큰 고통이니깐요.
타란 주 : " 이 법정에서 어떤 장면을 보거나 보지 않을지는 변호인이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추샤오여. 하지만 나는 변호인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법정은 바로크 사울팽이 존경받는 전쟁 영웅이자 엄청난 상실을 견뎌왔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추샤오여 위스퍼윈드여. 하지만 우리는 증인이 가로쉬와 맺은 상호관계와 그 점이어째서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리치왕은 이곳에서 재판을 받는 이가 아닙니다. "
티란데 : (뺨이 붉게 물들면서 ) : 요청을 철회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증인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
사실 티란데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바로크의 형제인 브록시가르는 1만년전 과거로 돌아가서 불타는군단과 함께 싸웠던 전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팽 가문에는 예를 갖추는겁니다.
(암흑 티탄 살게라스에게 상처를 입힌 브록시가르)
티란데 : "바로크 사울팽이여 , 증인은 본인이 깊이 존경받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호드에게 바치는 증인의 헌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자가 없고 ,혹여 있더라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정하십니까 ?"
바로크 사울팽 : " 제가 다른 이들의 눈에 ㅊ어떻게 비치는지는 제가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직접 말하자면 ,저는 제 존재를 다해 호드를 사랑합니다.
티란데 : " 호드를 위해 죽을 만큼 사랑하십니까 ? 호드를 위해 살인을 할수도 있습니까 ? "
바로크 사울팽 : " 물론입니다. 저는 전사입니다 ."
티란데 : 그렇다면 증인과 다른 이들이 호드를 일종의... 학살의 명분으로 사용했다는 말씀이십니까 ? "
바인 : "재판장님 , 이의 있습니다! 고소인이 피고와는 상관없는 과거긔 사건들에 집착하는듯 초점을 맞추는 행위는 증오를 부추기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타란 주 : " 추샤오여 , 왜 이런 질문이 타당한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 "
(엘룬의 대 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
티란데 : (화난 눈빛으로 바인을 바라보며 )" 저는 여기 앉아 있는 증인이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분임을 드러내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타란 주여. 제가 생각하는 한 이건 결코 증오를 선동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
타란 주 : "좋습니다, 고소인의 심문을 허락합니다. 증인은 질문에 대답하십시오. "
바로크 사울팽 : " 저는 그렇다고 대답하겠습니다. "
티란데 : "현재 증인은 그런 종류의 행위를 묵과하고 계십니까 ? "
바로크 사울팽 : "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런행위를 묵과했습니다. "
티란데 : " 누구에게 저지른 행위를 말입니까 ? "
바로크 사울팽 : (벨렌을 쳐다보며 ) " 그건 비밀이 아닙니다, 저는 제가 한 일이 자랑스럽지 않습니다. "
티란데 : (바인을 바라보며 ) "법정이 허락하신다면 저는 이 대답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또한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제가 택한 첫 번째 장면을 철회하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타란 주 : " 고소인은 그 증거를 제시하십시오. "
다시 시간의 환영이 돌아갑니다. 시간의 환영은 전쟁노래 요새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새 당시 상황입니다. 짐승의 가죽을 이어서 만든 노스렌드 지도 , 그리고 호드와 얼라이언스 요새의 모습입니다. )
가로쉬 : " 물자 수송로들이니.. 보급품이니.. 당신은 나를 죽을 만큼 따분하게 만드는군! 우리는 호드의 전사 정신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소, 사울팽.
지금 우리는 이 얼어붙은 황무지에 굳건한 참호를 건설한 이상, 그 어떤 것도 우리르 막을 수 없다고!
바로크 사울팽 : " 공성 전차들과 탄약과 감옷들.. .그렇다면 이런 것들 없이 얼음왕관 성벽을 어떻게 부술 계획이오 ? "
가로쉬 : (능글맞게 웃으며 ) 계획이라고? 내 계획이 뭔지 보여드리지!
이때 가로쉬는 자신의 군화발로 얼라이언스의 요새를 짓밟으며 , 근처에 포세이큰을 비롯한 같은 호드 동료의 요새 또한 밟습니다.
네 맞습니다, 가로쉬는 같은 동료와 얼라이언스의 물자를 약탈하면서 얼음왕관 성채로 진격한다는 것을 말하는겁니다.
그러나 바로크 사울팽은 이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놀랍니다.
바로크 사울팽 : " 이게 돌아온 탕자가 말하는 법인가! 아버지의 피가 그대에게도 강하게 흐르고 있군, 헬스크림. 항상 그랬듯이 성미가 급했지... 참을성이 없고 경솔했어, 그대는 결과는 전혀 생각지도 않은 채 무모하게 전면전으로 뛰어드는군. "
가로쉬 : " 결과 따위를 내게 말하지 마시오, 늙은이 "
바로크 사울팽 : " 나는 네 아버지와 같은 피를 마셨다, 가로쉬. 만노로스의 저주받은 독이 내 혈관으로도 고동쳐 흘렀지, 나는 적들의 육체와 정신을 무기로 갈랐다. 그롬은 우리 모두를 피의 저주에서 풀어주고 영광스럽게 죽었지만, 과거의 끔찍한 기억을 닦아내지 못했다. 그롬의 행동으로도 우리가 저지른 공포를 지울수 없었어.
저주가 풀린 후 찾아온 겨울에 수백의 나 같은 오크 정예병들은 절망에 빠져버렸다. 그래, 우리의 정신은 마침내 자유를 얻었지... 우리가 군단의 영향을 받아 져지른 생각할수도 없는 모든 행돌들을 다시 떠올리수 있도록 자유로워졌던 것이다.
나는 어린 드레나이들의 목소리가 우리 대부분의 용기를 꺾어버렸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잊을 수가 없어.... 톱니 멧돼지농장에 가본 적이 있나 ?
돼지들이 도살할 나이가 되었을 때 말이다, 바로 그 소리야. 돼지가 도살될 때의 소리.. 정말로 크게 울려 퍼지지, 우리 늙은 정예병들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힘든 세월이었다.
가로쉬 : " 하지만 분명히 당신도 이 아이들이 태어나서 무고한 존재로 자랄 거라고 생각지 않잖아요.? 그들은 다 자란 뒤 우리를 향해 무기를 들 거요!
바로크 사울팽 : " 나는 그저 우리 적들의 아이들만을 말하는게 아니다.... 나는 네가 우리를 어두운 길로 다시 이끌게 놔두지 않겠다, 젊은 헬스크림이여. 나는 그날이 오기 전에 손수 너를 죽일 거다.
가로쉬 : (존경심을 담아 ) " 어떻게 그 오랜 세월을 살아남으실 수 있었습니까 , 사울팽이여 ?당신의 기억에 사로잡혀 미쳐버리지 않고 말입니다.
바로크 사울팽 : " (작게 웃으면서 ) 그래서 나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네. "
여기서 가로쉬는 2차 대전쟁 이후 세대를 대표합니다, 새로운 호드의 젊은 세력을 대표하고 , 바로크 사울팽은 과거 구 세대를 대표합니다.
전쟁노래 요새에서 있던 다툼은 비단 사울팽과 가로쉬의 단순한 다툼이 아니라 , 이 두 세력간의 서로의 가치관의 충돌을 말합니다.
사울팽을 비롯한 구 세대들은 비록 악마의 영향을 받았지만 ,모두 다 악마의 피에 빠져 잠식되지 않았습니다. 서로간의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면서 전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가로쉬를 비롯한 호드의 젊은 새로운 세력들은 최소한의 도리를 따질 여유가 없었습니다 ,언제 죽은 동료가 다시 되살아나서 자기를 죽이려고 할지 모르는 순간이 올지 모르니깐요.
티란데 : (사울팽에게 정중리 절하며 ) 감사합니다. 대군주시여 , 추샤오여, 이제 심문하십시오. "
바인 : "대군주시여 , 저는 증인게서 필요 이상으로 이 자리에 머물지 않도록 짧게 심문하겠습니다. 증인은 가로쉬가 어두운 길로 오크들을 이끌기 저에 죽여버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은 비유적인 표현이었습니까 ? "
바로크 사울팽 : " 아닙니다. 저는 정말로 가로쉬를 손수 죽일 생각이었습니다. "
바인 : " 그러면 증인은 가로쉬가 그렇게 했다고 보십니까 ? 어두운 길로 오크들을 이끌었다고 말입니다."
바로크 사울팽 :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로쉬에 대항하여 군대를 일으켰습니다 ,그가 저지른 몇 가지 사건 후에 말입니다.
바인 : "그러면 추샤오 위스퍼윈드가 주장하는 대로 판결이 나면 만족하시겠습니까? 사형 말입니다. "
바로크 사울팽 : " 아닙니다. "
바인 : "그러면 어떻게 되기를 바라십니까 ?
티란데 : (황급히 일어나며) " 재판장님, 이의 있습니다! 증인이 개인적으로 원하는 소원은 본 재판과 관련이 없습니다. "
바인 : "파슈아여 , 저는 대군주께서 말씀하신 손수 너를 죽일 거다, 라는 말이 무슨 의미 인지 밝히려는 의도입니다. "
타란 주 : "변호인에게 동의합니다. 대군주 사울팽이여 ,대답하십시오. "
바로크 사울팽 : (침착함을 유지 한 후 ) " 가로쉬는 언제나 지금 보는 것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말한 대로 과거의 그는 경송하고 충동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는 호드를 향한 가로쉬의 충성심을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종족을 향한 그의 충섬심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가 저지른 범죄는 해결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를 죽이겠다고 생세했고 , 그 맹세를 여전히 지킬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이에게 처형의 기회를 넘기지 않겠습니다. 저는 직접 막고라에서 그에게 도전할 겁니다.
바인 : "가로쉬가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
바로크 사울팽 : " 저를 쓰러트린다면, 그렇습니다. 그게 오크의 방식입니다. 참된 방식이자 영광스러운 행위지요. "
바인 :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 " 오해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여쭙는 걸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증인은 가로쉬가 이 법정의 판결로 처형되기를 원치 않으시고 , 영예로운 결투장에서 가로쉬와 결투하기를 바라십니다. 만약 가로쉬가 결투에서 이긴다면 , 증인은 그가 용서받았다고 여기시겠습니까?
바로크 사울팽 : (화난 눈빛으로 ) "가로쉬는 자신의 명성을 되찾을 필요가 있을 겁니다, 자신의 명성이 갈가리 찢기고 분노하는 대지에 뿌려지고 짓밟혔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하지만 맞습니다. 승리한다면 그는 다시 기회를 얻어야 합니다 ,가로쉬는 한때 명예가 있었습니다.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배울수 있겠지요.
바인은 사울팽의 이런 대답을 듣고 기쁨의 탄성을 지르려는 걸 간신히 참습니다. 이런 방식이야 말로 공정한 방식이며 자신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