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데스윙의 딸에게 도전하다니! 네 주제를 알아라, 나약한 생명체야!"
검은용군단 여왕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오닉시아는 죽음의 위상 데스윙과 시네스트라의 딸이자, 검은날개 둥지의 주인인 네파리안의 누이입니다. 데스윙이 대격변을 통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군주 네파리안과 함께 검은용군단을 통솔한 수장이었죠.
과거 오닉시아는 스톰윈드를 자신의 것으로 하기 위해 여군주 카트라나 프레스톨 이란 이름으로 스톰윈드에 잠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먼저 스톰윈드의 귀족들을 자신의 강력한 마법을 이용해 조종하고, 자신에게 권력을 이양하도록 했습니다.그리고 데피아즈단과 결탁하여 티핀 왕비를 살해한 뒤, 당시 스톰윈드의 국왕이었던 바리안 린을 납치하고 국왕 대리로서 안두인 린을 세우고,자신은 귀족 대표로서 섭정을 맡게 됩니다.
(카트라나 프레스톨)
오닉시아는 데피아즈단이 바리안 린을 납치한 그 시점에서, 알카즈 섬에서 그에게 마법을 사용하여 그를 두 명으로 분리하게 됩니다.
그 후 그녀는 데피아즈단이 납치한 국왕의 몸값이란 명목으로 막대한 세금을 거두어들입니다.
시간이 지난 뒤, 오닉시아는 바리안 린을 귀환시키고 그의 뒤에서 스톰윈드를 계속 통치하였으나 후에 로고쉬가 돌아오면서 정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자 돌변한 오닉시아는 안두인 린을 납치하고 용의 늪에 위치한 자신의 둥지로 돌아와 안두인에게 죽음과 복종 중에서 선택하라고 합니다.
안두인은 죽음을 택하였고, 그녀는 그를 새끼용들의 사냥 연습용으로 던져버립니다.
이후 제이나, 브롤 베어멘틀 등의 지원을 받은 바리안과 로고쉬는 용의 늪으로 쳐들어가 수많은 용혈족들을 무찌르고 오닉시아의 둥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침 공격당하기 직전의 안두인 역시 브롤 베어맨틀의 휘감는 뿌리로 구출됩니다. 새끼들이 당하자 매우 분노한 오닉시아는 로고쉬를 향해 고대 마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 때, 로고쉬를 향해야 할 마법이 바리안에게 적중하게 되면서 나뉘었던 둘. 바리안과 로고쉬가 다시 하나로 합쳐지게 되고, 각각 가지고 있었던 고대의 무기인 샬라토르와 엘레메인 역시 합쳐져 샬라메인으로 변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전투에서, 고대 마법에 담겨 있던 오닉시아의 마력이 샬라메인 자체의 힘과 제이나의 마력과 합쳐져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내뿜게 됩니다.
다음에는 드루이드의 오리지널 전설인 '세나리우스'와 관련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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