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드리아드의 아버지이자 드루이디즘의 시초. 세나리우스 이야기.

 

"누가 감히 이 태고의 대지를 더럽히느냐? 

누가 감히 나이트 엘프와 세나리우스의 분노를 사느냐? 

너희는 날 이길 수 없다. 나는 이 땅의 심장이다."

 

 자연의 수호자 세나리우스는  과거 말로른이 타우렌 무리에게 사냥당하고 있을 때 엘룬의 도움을 대가로 탄생한 강력한 반신입니다.

 세나리우스는 매우 강력한 드루이드였기 때문에, 자신을 목격한 자란타우르를 비롯한 타우렌 종족에게 드루이디즘을 전파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세나리우스가 그들을 떠나게 되자,배신감을 느낀 타우렌들은 점차 드루이디즘을 잊게 됩니다.

 타우렌을 떠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나이트 엘프 종족의 신화 속에서나 등장하는 인물로 자리잡게 되었죠. 이후 그에 대해 호기심을 느낀 세 나이트 엘프, 말퓨리온과 일리단 스톰레이지 형제, 그리고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찾아오기 전까지는요. 

 숲에 숨어 그들이 자신을 찾아오는 것을 지켜보던 세나리우스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에게서 드루이디즘에 굉장한 재능이 있음을 간파하고 그들 앞에 현신하게 되죠.

 

 

 

 말퓨리온은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세나리우스의 가장 뛰어난 제자가 되었습니다. 능력있는 드루이드가 되었다는 뜻이죠. 

 반면, 일리단은 자연을 지루한 것으로 여기고 점차 비전 마법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후 정예 마법사 조직인 달빛 수호자의 대장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티란데는 세나리우스에게 달의 여신에 대한 수업을 받고 엘룬의 여사제가 됩니다. 그녀 역시 엘룬의 대여사제로 나이트 엘프를 이끄는 지도자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들을 가르친 이후, 그는 메디브의 말을 따라 스랄과 함께 칼림도어로 오게 된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고대의 나무를 벌목하는 것을 보자, 나이트 엘프를 이끌고 그들의 병력을 공격하게 됩니다.

 

 엘룬의 아들을 이기기엔 그롬마쉬의 힘은 역부족이었고, 결국 그는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하게 됩니다. 바로 부하들과 함께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게 된 것이죠. 타락한 악마의 힘을 가지게 된 그들은 결국 세나리우스를 살해하게 됩니다.

 

다행히 육신은 죽었으나 그의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제자 말퓨리온과 함께 에메랄드의 꿈에서 벌어지는 꿈의 오염을 막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데스윙이 깨어나며 대격변이 시작되자, 그는 아비아나와 아에시나, 골드린, 토르톨라 등의 반신들과 함께 데스윙을 막기 위해 부활했습니다.

 

 이후 라그나로스와의 일전에서는 강력한 대자연의 힘으로 플레이어를 보조하게 되죠.

 

 그러나 군단이 돌아온 뒤의 그는 조금 다릅니다.

 

 

 

 

이 이후의 스토리 설명에는 확장팩 '군단'을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자비우스에 의해 오염되던 에메랄드의 꿈이 그가 강해짐에 따라 결국 에메랄드의 악몽으로 변질되어 버렸고, 그곳에서 오염의 정화에 힘쓰던 세나리우스 역시 자비우스에 의해 타락하게 된 것이죠.

 플레이어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악몽의 하수인으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그는 결국 플레이어에 손에 의해 쓰러지고, 말퓨리온은 그를 정화하게 됩니다. 7일간요.

 자비우스가 죽고 가까스로 원상태로 돌아오게 된 세나리우스는 플레이어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에서 '발샤라' 지역의 전역 퀘스트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드리아드와 숲의 수호자는 모두 그의 자손입니다. 레물루스와 같은 캐릭터들 말이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드라이드 '루나라' 는 그 인기로 인해 역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정식 편입되게 됩니다. 지금은 드루이드의 전당인 꿈숲에서 쉬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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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간 내로 피드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역시 하스스톤의 다른 오리지널 전설 카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